[선퍼니처] 목재방화 DEDOOR, 제품을 알리는 대신 기준을 설계하다
- dyddnr945
- 10분 전
- 3분 분량

Project Report
✅ 프로젝트명 : 선퍼니처 목재방화문 디도어 B2G 캠페인
📆 기간 : 2025년 9월 1일 ~ 12월 20일 🏆 목적 : 목재방화문의 필요성을 대중(B2C)인식단계에서 부터 전문가 담론(B2B)으로 확장하고, 나아가 제도적 논의(B2G)로 연결될 수 있는 사회적 공감과 기준 인식을 형성하기 위한 단계적 캠페인 실행
📌이 프로젝트의 출발점
“이 제품은 좋은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선퍼니처가 가진 고민은 단순한 마케팅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DEDOOR는 ‘목재 방화문’이라는,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제품이었고
기능적으로는 명확했지만 소비자/업계/정책 영역 어디에서도 이 제품을 이해할 언어가 정리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광고로 바로 팔기에는 너무 전문적이고
설명하려 들면 너무 기술적이고
그렇다고 조용히 두기에는 ‘안전’이라는 사회적 의미가 큰 제품
저희는 이 문제를
'구매 전환'이 아니라, '기준 인식과 여론 구조를 만드는 일'로 재정의했습니다.

📌이너스커뮤니티의 접근 전략
목재방화문은 기능적으로 중요한 제품이지만,
시장에서는 ‘왜 지금 필요한지’, ‘왜 기준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판매나 제품 설명을 앞세우는 방식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우리는 이렇게 접근했습니다.
제품을 설득하기보다 문제를 먼저 꺼내고
기능을 말하기보다 사회적 필요성을 먼저 묻고
광고 메시지보다 전문가의 시선과 맥락을 쌓는다
즉, “이 제품을 사야 합니다”가 아니라, “이 이야기는 이제 논의되어야 합니다”라는
질문을 던지는 전략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이너스는 단발성 콘텐츠가 아닌,
의미가 단계적으로 축적되는 콘텐츠 구조를 설계했고,
브랜드 필름 → 전문가 콘텐츠 → 공론의 장(웨비나)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목재방화문을 하나의 제품이 아닌, 앞으로 주거공간에서 ‘당연히 고려되어야 할 기준’으로 인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컨텐츠 설계 구조
문제 제기 → 신뢰 축적 → 공론화
1️⃣ 브랜드 필름
역할 : 디도어를 설명하기 위한 영상이 아니라, ‘목재방화문’이라는 의제를 처음으로 꺼내는 첫 포문
왜 이 콘텐츠부터 시작했는가 :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방화문은 ‘공용부에 있는 철제문’이고
실내 공간, 특히 ‘우리 집의 문’과는 연결되지 않은 개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너스는 기능이나 성능 설명을 모두 배제하고,
‘문’이라는 가장 일상적인 오브제를 통해, 안전이 우리 삶과 얼마나 가까운 문제인지
그리고 그 안전이 공간의 품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감성적으로 인식시키는 데 집중했습니다.
2️⃣ KOL 콘텐츠 (전직 소방공무원 / 건축학과 교수)
브랜드 필름이 질문을 던졌다면,
그다음 단계는 그 질문이 혼잣말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왜 KOL이 필요했는가
‘안전’과 ‘설계 기준’은 브랜드의 주장만으로는 설득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너스는 브랜드의 언어가 아닌,현장을 직접 경험한 전문가의 언어를 선택했습니다.
KOL ① 전직 소방 공무원
반복적으로 목격해온 화재 현장의 구조적 문제
왜 작은 차이가 생사를 가르는 결과로 이어지는지
그 과정에서 ‘문’이라는 요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 현장의 언어로 문제를 설명
KOL ② 건축학과 교수
설계와 공간의 관점에서 본 안전
안전이 미학의 반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처음부터 함께 고려돼야 할 설계 요소라는 관점 제시
👉 전문 영역의 언어로 문제를 구조화
결과적으로,
이건 디도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보고 있는 문제다 라는 신뢰를 형성시킬 수 있는 컨텐츠 였습니다.

3️⃣ 웨비나 콘텐츠
왜 ‘웨비나’였는가
질문을 ‘의견’이 아니라 ‘공식적인 논의’로 만들기 위해
브랜드 필름과 KOL 콘텐츠를 통해 이너스는 이미 두 가지를 만들어냈습니다
사람들 머릿속에 “이거 중요한 얘기 아닌가?”라는 질문
전문가의 언어로 뒷받침된 “그 질문이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라는 신뢰”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이 이야기는 여전히 ‘콘텐츠 하나’, ‘영상 하나’로 끝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너스는 다음 단계로 ‘웨비나’라는 형식을 선택했습니다.
웨비나의 역할
개인의 생각을 ‘공적인 논의’로 끌어올리는 장치
웨비나는
브랜드가 말하는 형식이 아니라
여러 전문가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서로 다른 관점에서 하나의 주제를 논의하는 구조입니다.
이너스가 웨비나를 택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 이슈를 “어떤 브랜드의 주장”이 아니라 “이제 업계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해야 할 주제”로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구성
‘한쪽 주장’이 아니라 ‘다층적 시선’을 만들기 위한 조합
소방방재학 교수:화재 안전과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설명하는 시선
건축학 교수:설계와 공간, 미학의 관점에서 안전을 해석하는 시선
소방방재 전문 언론인:사고와 제도를 현장에서 지켜본 사회적 시선
전문 사회자:특정 브랜드가 아닌, ‘논의 자체’에 집중하게 만드는 진행
→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서로 다른 전문가의 관점이 교차되는 구조를 설계
주제
“안전은 기능을 넘어서, 주거 공간의 기준이 될 수 있는가?”
이 질문은 ‘목재 방화문이 좋은 제품인가’가 아니라,
왜 지금까지 실내 안전은 기준이 되지 못했는지, 왜 설계와 제도에서 늘 뒤로 밀려왔는지,
앞으로는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지를 묻기 위한 질문이었습니다.
의도
디도어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실내 방화, 안전, 설계 기준, 제도의 현실을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
이 단계 에서의 전환
이 웨비나를 통해‘목재 방화문’은 더 이상 어떤 브랜드의 신제품이 아니라
주거 공간에서 당연히 논의돼야 할 안전 기준의 후보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즉, 제품을 설명하지 않아도사람들이 “이건 왜 지금까지 기준이 아니었지?”라고 묻게 만드는 단계
이것이 이너스가 웨비나를 통해 만들고자 했던 전환입니다.
브랜드의 신뢰는 더 많은 말을 한다고 쌓이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마주하고 있는 문제 속에서
브랜드가 어떤 역할로 존재하느냐에 따라 만들어집니다.
실내 안전과 방화라는 주제는 중요함에 비해 쉽게 이야기되지 않았고,
대부분의 브랜드는 이를 ‘제품 설명’의 영역에만 머물러 왔습니다.
디도어 캠페인은 목재 방화문을 홍보하기보다,
왜 이 논의가 지금 시작되어야 하는지를 묻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감성적인 문제 제기부터 전문가의 언어를 통한 신뢰 축적,
그리고 공개적인 논의의 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이너스는 하나의 제품을
주거 공간의 새로운 기준 후보로 인식시키는 경험을 설계했습니다.
이너스커뮤니티는 브랜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기보다
시장이 아직 언어화하지 못한 질문을 함께 고민합니다.
앞으로도 이너스커뮤니티는브랜드와 사회, 산업과 사람 사이의 간극을 연결하며
의미가 축적되는 콘텐츠와 경험을 통해 신뢰가 만들어지는 캠페인을 설계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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