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캔돈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야기
- dyddnr945
- 5월 8일
- 3분 분량
Brand ㅣ 도드람
Intro.
비닐 팩이 아닌 캔에 담긴 돼지고기? 🧐
이 색다른 발상은 도드람이 한 카페의 진공 캔 커피 포장을 보고 떠올린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보관성과 휴대성 측면에서 한계를 느낀 기존 비닐 포장 방식 대신, 캔에 돼지고기를 담는 시도를 통해 보다 실용적이고 새로운 해결책을 제안한 것이죠.
캔에 담긴 건 고기만이 아니에요. 디자인도 함께 😎
이너스커뮤니티는 이 신선한 아이디어가 소비자에게 실용성과 새로움을 전할 수 있도록 패키지 디자인과 비주얼 톤을 기획하고 완성해 나갔습니다. 일상의 식재료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안하는 도드람의 NEW 상품을 크리에이티브한 시각적 언어로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답니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도드람 캔돈 디자인 어워드 3관왕 달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Design Award부터 시작해서,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Spark Design Award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및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상품선정(GD)까지. 도드람 캔돈은 글로벌을 포함한 각종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품의 아이디어와 독특하고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지금부터 디자인 어워드 3관왕을 달성할 수 있었던 도드람 캔돈의 디자인 포인트를 하나씩 알아 보겠습니다.🔥🔥
돼지고기 상품이니까 무조건 돼지 이미지? 🐷

돼지고기 혹은 축산물을 생각했을 때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를 반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맛있는 돼지고기를 포장한 제품이라고 꼭 돼지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들어가야만 할까요? 우리는 마트 진열대 위에 올려놓았을 때 '이게 돼지고기였어?'라고 한 번쯤은 더 돌아보게 만드는 디자인을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캔돈은 맥주 캔처럼 보일 수도 있었죠. 우리는 실제로도 그것을 의도했습니다.🍺🥓
미학적인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1인 자취생의 냉장고 안에, 혼자 조용히 캠핑을 떠나고 싶은 혼행러의 아이스 박스 안에,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맥주와 함께 야식으로 고기를 곁들일 직장인의 장바구니에.
캔돈은 도드람의 새로운 시도인 만큼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하는 것보다는 식탁 위에 올려놓고 인증 사진을 찍었을 때 감각적이고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향으로 고안하였습니다. 그렇게 내 식탁 위에 올라가는 캔돈은 구매자로 하여금 근사한 인증샷을 찍게 만들고자 하는 의도를 담아 디자인되었답니다.
같은 모양, 다른 디자인 😛

도드람 캔돈은 총 3개의 디자인으로 각 RED(레드), WHITE(화이트), MARBLING(마블링)입니다. 도드람의 브랜드 컬러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레드를 메인 컬러로 지정하였으며, 메인 컬러를 돋보이게 받쳐 줄 수 있는 화이트를 서브 컬러로 지정하였습니다. 컬러와 타이포 조합만으로 스타일리쉬한 구성을 강조하고 있는 'RED'와 'WHITE'는 페어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으며, 'MARBLING'은 돼지고기, 특히 삼겹살의 비계와 살코기의 모양새를 미학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패턴으로 개발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잘 각인시켜야 했으므로 시그니처가 될 수 있는 포인트 텍스트로는 'Dodram.'을 강조하여 배치하였습니다.
세 가지의 각기 다른 디자인이지만, 조합된 컬러와 사용 비율, 텍스트가 위치한 영역이나 사용한 폰트를 통일함으로써 이것은 언제나 하나의 '캔돈'처럼 보일 거예요.😋
한 줄로 세워 놓으면 'CANDON' 완성!

캔돈이 가진 디자인 요소 중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바로 'C’, ‘A’, ‘N’의 모양대로 뚫린 하단의 투명 창으로 고기의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 개의 캔돈을 일렬로 세워 놓으면 ‘CANDON’이라는 글자를 완성시킬 수 있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디자인만으로는 잠시 이것이 돼지고기 상품인지 맥주 캔인지 궁금할 수 있어도 곧바로 보이는 투명 창을 통해 분명하게 알아차릴 수 있답니다.
👨:아, 돼지고기였구나~
캔돈으로 팝업스토어도 열렸었다고? 👀 🏕️

2024년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성수동 XYZ Seoul에서 '캔돈과 함께하는 캠핑' 컨셉으로 '폴링 인 캔핑(Falling in CANPING)'이라는 캔돈 팝업스토어도 진행됐었답니다. 공간 간의 시각적 일관성과 경험 중심의 팝업 존, 매력적인 포토존까지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했던 '폴링 인 캔핑'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캔에 포장된 돼지고기와 캠핑이라는 독특한 테마는 신선한 시각적 자극을 제공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냅니다.
둘째. 입구, 계단, 브랜딩 존, 야외 캠핑 구역 등 공간 간의 시각적 일관성은 응집력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합니다.
셋째. 경험 중심의 구성은 방문객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브랜드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요리 시연과 같은 다양한 감각 경험은 소비자들이 제품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포토존은 방문객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경험을 공유하도록 장려하여 브랜드 노출을 증가시킵니다. 이 모든 요소가 결합되어 방문자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과 잊지 못할 기억을 남깁니다.
🏆팝업스토어로 디자인 어워드 스페이스 부문 수상🏆

캔돈 팝업스토어 'Falling in CANPING'은 2024 Spark Design Award에서 스페이스 부문으로 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스페이스 부문의 디자인 수상작들을 한 번이라도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팝업스토어로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결과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Spark Design Award에서 스페이스 부문으로 동상을 수상한 'Falling in CANPING' 스틸 컷 잠시 보고 가실게요🥰







가을에 열리는 팝업 스토어와 캠핑이라는 주제인 만큼 선선하고 자연 가득한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도록 구성한 야외 존과, 도드람 캔돈에 대해 알아 보고 각종 굿즈도 얻어갈 수 있는 실내 존의 언밸런스한 대비가 캔돈 팝업스토어의 핵심 포인트였습니다.
OUTRO.
지금까지 이너스커뮤니티의 도드람 캔돈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캔돈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이너스커뮤니티는 앞으로도 각종 국내&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를 향해 많은 도전과, 성과를 내며 크리에이티브의 역량을 증명해 나아갈 예정이니 다들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우리는 브랜드 네이밍부터 시작해서 브랜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 어떤 패키지가 필요한지, 공간에서는 또 어떤 경험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남길지 함께 생각하고 만들어 갑니다. 브랜딩이 고민될 땐 이너스커뮤니티와 한번 얘기해 봐요.😋
이런 다재다능한 이너스커뮤니티와 같이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가고 싶은 디자이너 분들은 손을 들어 주세요🙋♀️ 우리는 항상 열려 있으니 함께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환영이랍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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